홍수현, MBC ‘엄마’ 여주인공 캐스팅…1년 반 만에 브라운관 복귀

입력 2015-07-17 11:38  



배우 홍수현이 MBC 새 주말드라마 ‘엄마’에 출연을 확정지었다.

드라마 ‘공주의 남자’, ‘샐러리맨 초한지’, ‘장옥정, 사랑에 살다’ 등을 통해 현대극과 사극을 넘나드는 다채로운 연기로 사랑 받아온 그녀가 ‘엄마’에 출연을 결정지으며 ‘사랑해서 남주나’ 이후 1년 반 만에 브라운관에 복귀하는 것.

드라마 ‘엄마’는 ‘효도는 셀프’라면서도 유산만은 받겠다는 자식들을 향한 엄마의 통쾌한 복수전을 그리는 작품으로, 부모와 자식 간의 갈등을 통해 가슴 찡한 두 세대의 속내를 서로 들여다보고 화해의 모습을 그릴 예정이다. ‘그대 그리고 나’, ‘누나’, ‘한강수 타령’ 등 온 가족이 볼 수 있는 따뜻한 가족극을 만들어 온 김정수 작가가 집필하며, ‘즐거운 나의 집’, ‘혼’ 등을 연출한 오경훈 PD가 연출을 맡는다.

홍수현은 세상 모든 것을 경제적 가치로 재는 8학군 출신의 의류 회사원 이세령 역으로 평소 자신의 이상형과는 거리가 있는 김영재와 사랑에 빠져 우여곡절 끝에 결혼하게 되는 인물을 선보인다. 그간 다수의 작품에서 다채로운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하며 탄탄한 연기력을 인정받은 만큼 새로운 안방극장에 어떤 재미를 전할지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한편, 홍수현의 출연으로 기대감을 높이고 있는 MBC 새 주말드라마 ‘엄마’는 ‘여자를 울려’ 후속으로 9월 첫 방송될 예정이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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