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익률 편차 적은 '안전펀드' 뜬다

입력 2015-07-17 14:00  

<앵커>
중국은 말할 것도 없고 국내증시를 비롯한 글로벌증시의 변동성이 커지자 투자자들이 높은 수익률로 주목 받다 사라지는 1등 펀드 보다 꾸준한 성과를 내주는 안정적 펀드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금융당국 역시 펀드 위험등급을 산정할 때 투자자산의 위험도 뿐만 아니라 펀드의 운용성과가 장기적으로 얼마나 안정적으로 나오는지도 수치화해 반영하겠다고 밝혔는데요.

꾸준히 우수한 성과를 낸 펀드 찾는 방법을 김치형 기자가 알려드립니다.


<기자>
국내펀드 투자자들이 펀드를 고를 때 가장 중요시하는 요소 두가지는 수익률과 안전성입니다.

지난해 진행된 한 펀드투자자 조사 자료를 보면 우리나라 펀드 투자자들이 펀드 투자시 최우선 고려하는 사항이 바로 이 두 요소며, 이중 안정성을 수익률 보다 더 중요하게 여긴다는 결과가 있습니다.

하지만 정작 투자에 임할 때는 펀드의 안정성 보다는 수익률에 끌려 투자하기 일 수 입니다.

실제로 국내 펀드투자자들은 펀드를 고를 때 운용 수익률을 가장 많이 확인하고 다음으로 운용방식이나 수수료를 그리고 마지막으로 펀드의 위험성을 판단할 수 있는 투자자산이나 투자비중 등을 확인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수익률도 잘 나오면서 안전하다는 평가를 받을 수 있는 펀드를 고르는 법은 없을까?

전문가들은 가장 손쉬운 방법으로 펀드의 수익률 표준편차와 베타값을 확인하라고 말합니다.


수익률 표준편차는 펀드의 성과가 얼마나 꾸준히 나오는지를 수치화한 것이고 베타값은 벤치마크 지수의 움직임에 펀드의 성과가 얼마나 민감하게 반응하는 지를 나타낸 것입니다.

예를들어 두 펀드가 수익률이 20%로 동일하다 하더라도 표준편차가 값이 크다면 수익률이 들쭉 날쭉이었다는 의미가 됩니다.
반대로 표준편차 값이 낮다며 수익률이 20% 부근에서 잘 유지 됐음을 의미해 더 안정적 펀드로 이해하면 됩니다.

베타는 시장이 오르고 내릴 때 펀드의 수익률이 똑 같은 비율로 움직인다면 1로, 그 이상 움직인다면 1 이상의 숫자로 표시되기 때문에 수치가 낮을수록 더 안전하다는 의미로 해석됩니다.


수익률 표준편차와 베타 값은 펀드 상품 설명서에 모두 기록 돼 있습니다.

하지만 이것도 번거롭다면 최근 서비스를 시작한 펀드슈퍼마켓의 우수성과 지속펀드 셀렉션을 이용해 볼만 합니다.

매 3개월 구간수익률이 유형내 상위 50% 이상의 성과를 자동으로 찾아주는 서비스로, 미래에셋 가치주포커스펀드, 현대강소기업펀드, 한화글로벌헬스케어 펀드 등이 가장 대표적인 상품으로 골라집니다.


펀드 전문가들은 갑자기 1위를 달리다 사라지는 유행펀드를 쫓지 말고 야구로 치면 꾸준히 3할 타율을 유지하는 펀드를 찾아 장기투자하라고 조언합니다.

한국경제TV 김치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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