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신갈색세포종이란, `불안장애` 줄이는 방법?
부신갈색세포종이 화제인 가운데, 그와 증상이 비슷한 `불안 장애`에도 관심이 모인다.
불안장애에는 각기 다른 성격의 여러 정신질환(공황 장애, 강박 장애,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특정 공포증 등)이 속해 있어, 복합적이라 원인을 한마디로 규정하기는 어렵다.
불안, 초조, 불면, 회피, 가슴 답답함, 심장 박동 증가, 각성, 흥분, 반복 행동 등이 있다. 그렇다면 불안장애를 줄이는 방법은 무엇일까?
지난 2013년 미국 프린스턴대학교 연구팀은 자주 운동을 한 쥐는 몸을 많이 움직이지 않은 쥐에 비해 스트레스 상황에서도 불안 증세를 덜 보였다는 실험 결과를 밝혔다.
또한 2010년 미국 이스트 캐롤라이나 대학교 연구팀에 의하면 요가처럼 강도가 높지 않은 운동을 하더라도 불안장애 증상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난 것으로 알려졌다.
불안장애 치료 전문가인 알리샤 H. 클라크 박사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환자들을 치료할 때 가장 먼저 이야기를 하는 것이 운동"이라며 "이러한 반응은 신체에 가외의 에너지를 만들어내고 이 에너지는 근육 안에 에너지 증강으로 전환될 수 있으며 심장 박동 수가 증가하게 된다"고 전했다.
또한 "이러한 에너지는 불안한 느낌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하지만 정기적인 운동은 불안장애에 시달리는 사람들이 불안한 느낌이 생기기 전에 가외의 에너지를 모두 연소시켜 제거하는 데 도움을 준다"고 설명했다.
클라크 박사는 "불안장애 환자 중에는 약 복용과 함께 운동을 하면 최고의 효과를 볼 수 있는 경우도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갈색세포종의 임상 양상은 워낙 다양하지만 두통, 땀이 나고 가슴이 두근거리는 등의 증상이 특징적으로 나타난다.
고혈압 환자가 이 3가지 증상을 모두 가지고 있으면 90% 이상 갈색세포종으로 진단 붙일 수 있다고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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