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설명 = 연합DB)
`상주 농약 사이다` 사건의 용의자를 체포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늘(17일) 경북 상주경찰서는 "경북 상주시에서 발생한 `살충제 사이다` 사건의 용의자 A씨를 긴급 체포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A씨 집 주변에서 살충제 성분이 남아 있는 자양강장제 병을 발견했다.
용의자는 마을 주민으로 현재 범행을 부인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후 경찰은 용의자의 주거지 등을 압수수색 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 14일 오전 3시 43분쯤 경북 상주시 공성면 금계1리 마을회관에서 나모(90)씨 등 60~90대 할머니 6명이 냉장고에 있던 1.5L 사이다 병에 든 음료수를 나눠 마신 뒤 구토를 하며 쓰러져 병원으로 옮겨졌다.
이들 할머니들 중 1명은 사망했고, 나머지는 중태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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