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미 '방송중단' 선언 처음 아니다? 시어머니 사고 후… sns 반응 '뭉클'

입력 2015-07-17 23:59   수정 2015-07-18 00:46


▲(사진=방송화면캡처)

김수미 `방송중단` 선언 처음 아니다? 시어머니 사고 후… sns 반응 `뭉클`

`나를 돌아봐`에 출연하는 배우 김수미가 방송 하차를 선언한 가운데 과거 안타까운 사연이 눈길을 끈다.

김수미는 과거 방송된 KBS2 `스타인생극장`에 출연해 힘들었던 과거사를 고백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수미는 지난 1988년 8월 `전원일기`에 출연할 당시 본인의 운전기사가 몰던 승용차의 급발진 사고로 시어머니를 잃었던 사실을 기억하며 마음아파했다.

김수미는 그 사건 이후 극심한 슬럼프에 빠졌다고 고백하며 "죽음의 문턱까지 가보자 해서 갔지만 `그래도 살아보자`싶어서 다시 갔다. 정말 그 당시 스님이 되고 싶기도 했다"며 "사실 생각해보면 내가 불자가 되겠다는 것도 아니었고 단지 현실도피였던 것 같다"고 밝혔다.

이후 김수미는 아픔을 딛고 방송에 복귀해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주는 연기를 선보여 많은 사랑을 받았다.

하지만 출연 중이던 `나를돌아봐` 파트너가 장동민에서 박명수로 바뀌며 악플을 접했고, 이에 충격받아 방송 하차를 선언했다.

이에 대다수 네티즌들은 "말 한마디로 사람을 살릴 수도, 죽일 수도 있어요. 말 함부로 하지 맙시다. 김수미씨 건강 챙기시고 좋은 모습으로 다시 나타나주세요"라며 응원의 목소리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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