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정, '더 서퍼스' 해명에 "잘못한 건 쿨하게 인정해라"

입력 2015-07-18 09:00  



▲ 더 서퍼스, 이정, 더 서퍼스 해명 발끈, 이정 더 서퍼스,

이정이 `더 서퍼스` 측 해명에 발끈했다.

이정은 18일 `더 서퍼스` 해명이 공개된 후 입장을 밝혔다. 앞서 이정은 `더 서퍼스`가 출연을 놓고 거짓말을 했다고 지적했다. 이후 온스타일은 이정의 `더 서퍼스` 출연 문제에 대해 "이정과 오해를 풀었다"고 해명했다.

이정은 `더 서퍼스` 해명에 대해 "오해를 풀었다네? 나도 좀 같이 풉시다. 웃기지만 죄송합니다. X기랄. 본질을 뉘우치고 진짜 잘못을 뜯어고치시길. 괜한 사람들 잡지 말고!"라고 발끈했다.

이후 이정은 "진짜 지우기 싫었는데 다른 피해가 많아질 것 같다는 우려와 부탁에 일단 사진과 글은 내린다"며 "아무 것도 모르고 계셨을 출연자분들은 제가 너무 좋아하고 고마운 분들이셔서 피해가 갈까 걱정이 된다"고 전했다.

이정은 17일 `더 서퍼스` 출연 불발에 대해 SNS에 분노를 드러냈다. 이정은 "어이가 없다. 프로그램 섭외 다 해놓고 인터뷰 촬영까지 해놓고 제작비 관련 프로그램이 없어졌다고 해놓고 나머지 멤버들이 다 촬영을 가 있다"라고 분개했다.

이정은 "(더서퍼스) PD 양반은 연락 씹고, 재밌는 바닥이다. 그렇게 살지 마쇼. 승질 같았음 다 엎어버리고 싶다만 한살 더 먹어서 그런지 온순해지네"라고 지적했다.

이정은 해시태그(검색)로 "나 대신 수근이 형이 들어갔다는 게 함정", "친한 거 알고 저XX인가"라는 글과 `더서퍼스`에 함께 출연하기로 맹기용, 현우, 예정화, 가희, 박준형, 이수근이 함께 찍은 사진을 게재했다.

온스타일은 이정의 `더 서퍼스` 출연에 대해 "해외촬영 중인 제작진(더 서퍼스)과 확인한 결과, 이정씨는 맨 처음 프로그램 초기 기획단계에서 5월경 섭외 이야기를 주고 받은 것은 맞다"고 해명했다.

이어 "채널 내부적인 사정으로 그 프로그램의 기획을 접게 되며, 이정 측과 `이 프로그램은 못하게 됐다. 미안하다`고 커뮤니케이션을 마쳤다. 그 이후 두 달이 지난 후, 프로그램 성격과 컨셉트가 바뀌면서 라인업을 새롭게 추가 구성하게 됐다. 이 과정에서 이정씨측에서 오해가 있었던 것 같다"며 "오해한 부분에 있어서는 제작진이 좀 전에 이정과 직접 통화해서 오해를 풀었다"고 설명했다.

온스타일은 "더 서퍼스 제작진도 섭외 과정에서 커뮤니케이션에서 미흡한 부분이 있었다. 이에 앞으로 더욱 주의를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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