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가 후반기 첫 경기에서 5호 홈런을 기록했다(자료사진=MLBTV 캡쳐)
강정호(28,피츠버그)가 후반기 첫 경기에서 5호 홈런을 때려냈다.
강정호는 18일(한국시간) 미국 밀러파크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2015 메이저리그 원정경기에 5번타자 겸 3루수로 선발 출전, 3타수 1안타 1홈런 1타점 1사구를 기록했다.
타율은 0.269(227타수 61안타)로 소폭 상승했다.
후반기 첫 경기부터 홈런을 터뜨려 더욱 의미가 있었다.
강정호는 피츠버그가 0-2로 끌려가던 7최 1사에서 밀워키 선발 마이크 파이어스의 가운데 몰린 포심 패스트볼(시속 143㎞)을 받아쳐 좌중간 담장을 넘겼다. 비거리 123m.
지난달 19일 시카고와의 원정경기에서 투런 홈런을 터뜨린 뒤 약 한 달 만에 홈런 맛을 봤다.
강정호가 홈런 수는 5개에 불과하지만 스탈링 마르테, 앤드류 맥커친 등에 이어 팀에서 홈런과 장타율 5위에 자리하고 있다.
2회 첫 타석 삼진, 5회 두 번째 타석 몸에 맞는 공을 기록했던 강정호는 이 홈런으로 추격의 고삐를 당겼지만 피츠버그는 끝내 1-4로 져 4연승에 닿지 못했다.
피츠버그는 36패(53승)째를 당하며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2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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