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용화, 서울 앙코르 첫 단독 아시아투어 화려한 피날레

입력 2015-07-20 08:12  



싱어송라이터 정용화가 앙코르 콘서트로 첫 단독 아시아 투어의 대미를 장식했다.

정용화는 지난 18일과 19일 양일간 서울 올림픽홀에서 앙코르 콘서트 `원 모어 파인 데이(One More Fine Day)`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앙코르 콘서트는 서울, 도쿄, 홍콩, 베이징, 싱가포르, 방콕 등 10개 도시에서 15회에 걸쳐 개최한 아시아 투어 `원 파인 데이(One Fine Day)`에 대한 팬들의 뜨거운 반응에 힘입어 추가로 확정되었다. 이로써 정용화는 지난 5월 6일 도쿄 부도칸에서 개최했던 앙코르 콘서트를 포함 총 3회의 앙코르 콘서트를 추가로 개최하며 솔로로서의 저력을 입증했다.

첫 단독 아시아 투어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무대답게 앙코르 콘서트는 솔로 싱어송라이터 정용화의 아티스트로서의 역량을 집대성한 무대였다. `오늘 여기서 쓰러질 각오로 하겠다`는 말로 공연의 막을 올린 정용화는 첫 솔로 앨범 타이틀곡 `어느 멋진 날`은 물론 `추억은 잔인하게`, `마지막 잎새` 등을 통해 완벽에 가까운 가창력을 선보였다. 마룬5의 ‘페이폰(Payphone)’과 부르노 마스의 ‘트레저(Treasure)’를 커버하며 숨겨진 댄스 실력을 공개하는가 하면 씨엔블루 앨범 수록곡 `독한 사랑`, `타투(Tattoo)`, `저스트 플리즈(Just Please)`를 특별 편곡해 선보였다. 또한 아시아 투어를 함께한 밴드 세션과 함께 어쿠스틱 버전의 `맨 인 프론트 오브 미러(Man In Front Of Mirror)`, `마일리지’, ‘27years’를 선보이며 무대 구성에 다채로움을 더했다.

콘서트의 열기는 앙코르 무대까지 이어졌다. 첫 솔로 아시아 투어를 축하하기 위해 팬들이 깜짝 준비한 케이크와 축하송이 이어졌다. 정용화는 `오늘 이 무대는 여러분이 만들어 주신 공연`이라며 허리를 굽혀 감사의 인사를 전한 뒤 예정에 없던 오리지널 버전의 히트곡 메들리를 즉흥적으로 선보이며 3시간 이상의 러닝타임을 이어갔다.

한편 첫 단독 아시아 투어를 성료한 정용화는 18일 방송된 중국 후난위성TV `쾌락대본영`에 출연하는 등 한류 열풍의 주역으로 맹활약 중이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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