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저임금 '상승' 하면 남녀 임금격차 '감소'..세계은행 인도네시아 사례 분석

입력 2015-07-20 08:15  

락토핏 당케어 광고 이미지
난각막NEM 광고 이미지
최저임금이 오르면 남녀 임금격차가 줄어든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19일 세계은행이 내놓은 ‘인도네시아의 사례로 본 최저임금이 성별 임금격차에 미치는 영향’ 정책연구 보고서를 보면 최저임금 상승이 남녀 간 임금격차를 줄이는 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는 1995~2006년 인도네시아 제조업 분야 노동 통계에 포함된 27만여명을 교육·급여 수준 등으로 나눠 분석했다. 인도네시아의 최저임금(자카르타 기준)은 1995년 월 기준 약 11만루피아(9526원)에서 2006년 60만2700루피아(5만8256원)로 늘었다. 분석 결과 최저임금이 1% 인상될 때 초등교육을 마친 남성의 임금은 전체 평균보다 0.1% 오르고 여성은 0.6% 상승했다. 이 같은 경향은 중·고등 교육을 마친 노동자에서도 비슷했다.
최저임금 상승이 남성보다는 여성에, 특히 고학력 여성에게 미치는 영향이 더 큰 것이다. 최저임금 수준이거나 이에 밑도는 임금을 받는 여성이 남성에 비해 많아 최저임금 상승이 여성 전체의 평균 임금을 높이는 것으로 보인다. 보고서는 “최저임금 상승으로 교육 수준이 높은 계층에서 성별 임금격차가 더 많이 줄었다”고 밝혔다.

한국경제TV    박준식  기자

 parkjs@wowtv.co.kr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