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케미칼(대표 김창범)은 컴파운드 사업 자회사인 한화넥스트와 한화컴파운드를 합병해 통합 한화컴파운드를 출범한다고 밝혔습니다.
`컴파운드(Compound)`란 자동차 및 전기 전자 부품, 건축자재 등에 쓰이는 복합 수지의 일종입니다.
한화케미칼은 사업 연관성이 높은 한화컴파운드를 자회사로 통합함으로써 PE, PVC 수지(한화케미칼), 컴파운드(한화컴파운드), 성형(한화첨단소재)에 이르는 수직계열화를 구축할 수 있게 됐습니다.
한화컴파운드는 PE(폴리에틸렌), PP(폴리프로필렌), PVC(폴리염화비닐), ABS(아크릴로니트릴부타디엔스틸렌) 등 수지 응용 컴파운드를 생산·판매하는 전문기업으로 생산 제품은 자동차, 전기·전자, 건축용 등에 주로 사용되고 있으며 여수와 순천에 연산 10만톤 규모의 생산설비를 갖추고 있습니다.
컴파운드 시장은 연평균 성장률(CAGR)이 6% 내외로 안정적으로 성장 중이며 특히 자동차용 컴파운드 국내규모는2007년 40만톤에서 2016년은 74만톤까지 성장할 것으로 업계는 내다보고 있습니다.
한화컴파운드 정윤환 대표는 "이번 합병을 통해 컴파운드 사업 관리 일원화로 역량을 극대화시켜 신규 고부가 EP(엔지니어링 플라스틱)·SEP(슈퍼 엔지니어링 플라스틱)컴파운드 전문 업체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한화케미칼은 지난해부터 `선택과 집중` 전략으로 사업 재편작업을 진행중이며 실례로 한화L&C(현재 한화첨단소재) 건자재 부문 매각을 시작으로 제약회사인 드림파마 매각, 한화큐셀 통합법인 출범, 삼성의 석유화학사 인수 등을 추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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