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장중 2년여만에 최고…1150원 돌파

입력 2015-07-20 09:52  

원·달러 환율이 장중 2년여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오늘(2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9시 40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3.8원 오른 달러당 1,151.3원에 거래됐습니다

이는 장중 지난 2013년 7월 8일 1,153원을 기록한 이후 가장 높은 수준입니다.

환율은 미 글로벌 달러화 강세 영향으로 전 거래일보다 2.5원 오른 1,150원으로 출발했습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올해 금리 인상을 단행할 것이라고 밝히면서 달러 강세 추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환율이 추가로 고점 높이기를 시도할 것으로 보인다"며 "하지만 대내외 특별한 이슈가 없는 가운데 상승 탄력은 크지 않을 것이다"라고 내다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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