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화생방실 클레오파트라 김연우 “다 알면서 쉬쉬했던 분위기 재밌었다”

입력 2015-07-20 15:53  


▲‘복면가왕’ 화생방실 클레오파트라 김연우 “다 알면서 쉬쉬했던 분위기 재밌었다”(사진=MBC ‘복면가왕’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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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가왕’ 화생방실 클레오파트라 김연우 “다 알면서 쉬쉬했던 분위기 재밌었다”

‘복면가왕’의 화생방실 클레오파트라는 예상대로 가수 김연우로 밝혀졌다.

19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는 10주째 복면가왕의 자리를 지켜온 화생방실 클레오파트라와 새로운 도전자 노래왕 퉁키의 대결이 펼쳐졌다.

이날 방송에서 화생방실 클레오파트라는 ‘한 오백년’을 선곡해 아름다운 목소리와 폭발적인 고음을 선보이며 시청자들의 귀를 사로잡았다. 하지만 노래왕 퉁키에게 아쉽게 패하며 오랫동안 베일에 싸여있던 정체를 공개했다. 그의 정체는 시청자들의 예상대로 김연우였다.

김연우는 무대가 끝난 뒤 “그동안 별로 잘하지도 않았던 무대인데 오랫동안 사랑해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정말 행복한 시간이었다”며 “이제 엄마에게 김연우라고 이야기할 수 있다. 정말 홀가분하고 시원한데 약간 섭섭한 느낌도 있다. 시원섭섭한 기분이 이런 건가보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김연우는 “모두 아시면서 쉬쉬했던 분위기가 참 재미있었다”며 “같은 아파트 엘리베이터를 타고 내렸는데 어떤 부부가 ‘화생방실 클레오파트라 맞죠?’라고 물어 당황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국경제TV 김지원 기자
news@b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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