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류사회' 임지연, 시청자 울리는 가슴 절절한 대사 '먹먹'

입력 2015-07-21 09:51  


▲ `상류사회` 임지연, 시청자 울리는 가슴 절절한 대사 `먹먹` (사진=SBS 드라마 `상류사회`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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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류사회` 임지연, 시청자 울리는 가슴 절절한 대사 `먹먹`

`상류사회` 이지이(임지연)의 가슴 저미는 대사가 감정이입을 극대화 시켰다.

20일 방송된 SBS 드라마 `상류사회`에서는 이지이가 유창수(박형식)와의 이별 후에도 그를 잊지 못하고 힘들어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지이는 집 앞에서 자신을 기다리던 창수를 따라가지 않겠다며 실랑이를 벌였다. 장윤하(유이)와 최준기(성준)까지 가세해 넷이서 이야기를 나누려고 하지만 결국 말싸움으로 번지고 말았다.

이후 지이 없이는 못 살 거 같다는 창수를 향해 "제발 찾아오지 마. 보고 싶은데 찾아오면 어떡해. 보고 싶은데 눈 앞에 있으면 어떡해"라며 가슴 절절 한 대사로 애틋함을 선사 했고, 창수와 헤어진 후 홀로 앉아 눈물을 흘리며 행복했던 모습을 회상 후 "널 어떻게 잊을 수 있을까"라고 말해 가슴을 먹먹하게 만들었다.

또한 지이는 가까운 친구조차 없어 준기에게 전화를 걸어 속마음을 털어놓고 "다시 태어났으면 좋겠다"고 말하며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을 몸소 느끼고 주체할 수 없는 외로움에 오열하며 안방극장에 깊은 여운을 남겼다.

뿐만 아니라 지이는 자신의 감정을 제대로 추스르기 힘든 상황 속에서도 준기의 고민을 상담해주며 위로를 건넸고, 사랑에 상처받고 힘들어하는 윤하를 걱정하는 깊은 속내를 드러내는 등 본인 역시 힘든 상황에도 남의 아픔까지 보듬어주는 따뜻하고 배려심 깊은 마음을 드러냈다.

한국경제TV 김지원 기자
news@b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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