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상가동향] 신촌 부활…6분기만에 임대료 상승

입력 2015-07-21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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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로 `차 없는 거리` 등으로 볼거리가 늘면서 신촌 상권이 부활의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2분기 신촌 상권 임대료는 5분기 동안의 하락세를 마감하고 0.3% 상승했습니다.

김은진 부동산114 리서치팀장은 "연세로 `차 없는 거리`의 공헌이 크다"며 "주말마다 열리는 다양한 이벤트와 볼거리가 수요자들을 유인하는 모습"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신촌권역 상권임대료는 홍대(1.2%), 신촌(0.3%), 이화여대(-5.2%) 순으로 변동했습니다.

홍대는 메르스 여파로 임대료 상승폭은 소폭 줄었지만 상수동 일대의 선전이 두드러지며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상가주택에 자리잡은 소규모 점포들이 특유의 정취를 자아내면서 인기를 얻으며 문화상권으로 자리잡았다는 설명입니다.

이화여대 상권은 메르스 영향으로 중국인 관광객이 감소하며 하락세를 나타냈습니다.

전분기와 큰 변화 없는 모습을 보이는 가운데 대학교 주변으로 의류 및 요식업종을 찾는 고정수요는 꾸준하다는 설명입니다.

영등포권역은 영등포역(1.2%)을 제외하고 여의도역(-5.0%)과 영등포시장역(-1.6%)의 월임대료가 하락했습니다.

영등포역은 유흥 및 요식업종 밀집지역 위주로 야간 상권 중심으로 활기를 띠고 있고, 여의도역은 당분기 이면도로에 저가 매물이 출시되며 전분기대비 5.0% 하락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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