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를 기억해’ 이천희, 눈을 뗄 수 없는 ‘액션+오열’ 연기(사진=KBS2 ‘너를 기억해’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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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를 기억해’ 이천희, 눈을 뗄 수 없는 ‘액션+오열’ 연기
배우 이천희가 눈을 뗄 수 없는 열연으로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
20일 방송된 KBS2 드라마 ‘너를 기억해’ 9회에서는 지안(장나라)과 연쇄살인의 증거를 찾던 은혁(이천희)이 의문의 남자와 몸싸움을 벌이다 칼에 찔려 부상을 당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그 동안 직접 몸으로 부딪히면서 현장 경험을 쌓아가며 점차 특수범죄수사팀(이하 ‘특범팀’)의 팀장으로 성장해가는 모습을 이던 은혁의 갑작스러운 부상은 극의 긴장감을 유발시켰다.
이날 방송에서 이천희의 긴장감 넘치는 액션 연기와 가슴 먹먹한 오열 연기가 시선을 집중시켰다. 스토커 겸 연쇄살인범 사건을 수사하려 현(서인국)이 알려 준 프로파일링대로 지안과 함께 수사에 돌입한 은혁이 갑작스럽게 등장한 의문의 남성과 격렬한 몸싸움을 벌이기 시작한 것. 의문의 남성과 박진감 넘치는 액션을 선보이는 은혁의 모습은 극의 전개를 더욱 흥미진진하게 만들었다.
특히 격렬한 몸싸움 끝에 칼에 찔리는 부상을 입고 쓰러지는 와중에도 납치 되는 지안의 모습에 오열하듯 소리치는 은혁의 모습은 보는 이들의 마음마저 안타깝게 만들었다. 극 중 젠틀한 겉모습과 달리 귀여운 허세로 시청자들에게 늘 유쾌한 웃음을 선사했던 은혁의 가슴 먹먹한 오열 연기는 시청자들의 몰입을 이끌어내기에 충분했다.
한편 은혁이 귀여운 질투를 시작해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극시키고 있다. 은혁은 지안과 현이 함께 물을 마시는 모습을 보자 두 사람만 뭘 먹는 거냐며 은근히 서운함과 질투심을 내비친 것. 이 외에도 지안을 공격한 테러범도 자신의 손으로 빠른 시일 내에 꼭 잡고 말겠다며 굳은 다짐을 하는 은혁의 모습은 지안을 향한 마음을 은연중에 내비 치고 있어 은혁, 지안, 현 세 사람의 러브라인이 어떻게 그려질지 많은 이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너를 기억해`는 베일에 싸인 과거의 진실과 묻어뒀던 기억, 미스터리한 인물들의 정체에 다가가다 사랑에 빠지는 수사 로맨스로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한국경제TV 성지혜 기자
jhjj@b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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