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수출 주들이 신 저가를 나타내는 등 부진을 보이는 것에 반해 중소형주 강세는 지속되고 있는데요.
업종 순환매가 상승 동력으로 작용하는 모습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김도엽 기자.
<기자>
최근 중소형주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어제까지 최근 7거래일간 코스피 대형주 지수는 1% 상승에 그친 반면 중형주 지수는 5.8%, 소형주 지수는 9.4% 올랐습니다.
코스닥도 7.7%의 상승률을 보였습니다.
화장품과 바이오주 등 기존 주도주들이 주춤한 가운데 그 외 업종 간 순환매가 중소형주 상승 동력으로 작용한다는 분석이 나오는데요.
가장 대표적으로 꼽을 수 있는 건 게임주입니다.
하반기 신작 출시를 통한 실적 개선 기대감으로 7월 들어 웹젠과 와이디온라인, 게임빌, 컴투스 등 게임주들이 동반 상승세 나타내고 있습니다.
게임 이외에 핀테크와 인터넷은행 관련주들 주가도 오름세입니다.
7월 들어 한국정보통신이 78%, 한국정보인증 29%, 다우기술 20% 급등세 나타냈습니다.
또한 이오테크닉스와 와이지엔터 등 IT·엔터주들도 강세를 나타내며 중소형주 상승세에 힘을 더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2분기 대형주들의 부진한 실적이 예상됨에 따라 중소형주의 상대적인 강세가 두드러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한국경제TV 김도엽입니다.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