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크론강원, 이란 기대감 'UP'

입력 2015-07-21 13:38   수정 2015-07-21 14:55

<앵커>
웰크론강원이 이란 핵협상 타결로 최근 2~3년간 끊기다 시피한 이란관련 프로젝트들을 다시 재개하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이란 남쪽 대규모 가스전 개발사업에 참여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김치형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웰크론강원이 이란에 공급해 왔던 시설은 주로 황회수설비입니다.

천연가스를 채굴할 때 발생하는 황 성분을 회수 즉 분류해 내는 것으로, 일반적인 탈황설비가 유독성 폐가스인 황을 걸러내는 시설인 반면 횡 회수 설비는 순수한 황성분을 화학반응 등으로 뽑아내 재사용이 가능하도록 하는 차별화된 기술입니다.
아시아권에서 이런 황회수설비 기술력을 보유한 회사는 웰크론강원이 유일한 상황.

<인터뷰>
이훈규 웰크론 강원 상무
"2012년도 매출 1천억했을 때 약 40% 정도를 이란 SRU, 황회수 설비로 올렸다. 그전에 했던 사우스파(남부 가스전개발) 프로젝트가 끝나고 이제 신규로 노스파(북쪽 가스전 개발) 프로젝트를 하고 있는데 규모가 거의 같다. 2012년도 매출액 증가분 만큼, 그 이상 (이란) 관련 매출이 증가할 것으로 본다."


웰크론강원은 올 하반기 이란관련 수주가 재개되기 시작해 내년부터 실적에 본격 반영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지난달 말 웰크론강원이 사업허가를 취득한 고형원료(SRF) 가스화 발전사업에 대한 관심도 높습니다.

버려진 폐기물로 만들어진 고체연료인 SRF를 태워 열과 가스 발생시키고 이로인해 만들어진 스팀으로 발전터빈을 돌려 전기를 생산하는 발전사업입니다.

<인터뷰>
이훈규 웰크론강원 상무
"제주도에 발전사업허가를 신규로 취득했다. 신 성장동력으로 추진하고 있는 신재생에너지 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 같다."

웰크론강원은 내년 3분기까지 제주시 해안동에 일 최대 6MW의 전기를 생산하는 SRF 발전소 건설을 완료해 내년말 가동에 들어간다는 계획입니다.

제주는 도 내에서 발생하는 폐기물의 육지반출이 금지돼 있어 전량 매립이나 소각 등의 방식으로 처리해야하는데, 웰크론강원의 SRF 발전소가 들어서면 하루 평균 200톤 이상의 가연성 폐기물로 만든 고형연료(SRF)를 에너지원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됩니다.

최근 3천톤 규모의 폐열회수 보일러를 완제품으로 만들어 평택에서 울산으로 옮긴 이송 프로젝트도 세간의 이목을 끌었습니다.
<인터뷰>
이훈규 웰크론강원 상무
"무게 3300톤이고 높이로보면 10층 높이 아파트 두동 정도 된다. 현장 조립이 아니고 다 만들어서 이송을 하는 프로젝트로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찾아보기 힘든 대형 이송 프레적트로 보면 된다."

한국경제TV 김치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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