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환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당분간 원달러 환율 상승을 용인할 방침임을 시사했습니다.
최경환 부총리는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외신기자 간담회에서 최근 원달러 환율 상승과 관련한 질문에 "원화 약세는 달러 강세에 의한 현상인 만큼 원화 약세를 쏠림 현상이라고 보지 않는다"고 답했습니다.
최 부총리는 해외투자 활성화에 따른 자본유출 가능성에 대해선 "국제금융 환경의 변화를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자본 유출이 우려되면 유출을 억제하는 쪽으로도 제도를 운영할 방침"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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