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부조작 혐의 전창진 문경은 사진=연합)
승부조작 혐의 전창진에 이어 문경은이 공범 의혹에 휩싸여 충격을 주고 있다.
21일 경찰은 전창진 감독이 승부조작을 주도할 당시 맡고 있던 부산 KT 구단이 SK에 완패한 2월 20일 경기 전날, 전창진 감독과 문경은 감독이 두 차례 통화한 사실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경찰은 문경은 감독이 전창진 감독과 연루된 것으로 추정. 추가 조사까지고 생각하고 있음을 전했다.
그러나, 문경은 감독은 이 사실을 부인하고 있는 상황. 문 감독은 "전 감독님과 통화할 때 나 혼자 있었던 것이 아니었다. 코칭 스태프와 구단 관계자 모두 있었다"며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그는 "특별한 이야기 없이 안부 정도의 이야기를 했다. 경찰은 안부 전화의 통화 시간이 길다는 이유로 의혹을 가졌다고 하는데 이해가 되지 않는다. 필요하다면 한국으로 돌아가겠다. 나는 아무문제 없다"라고 항변. 극구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현재 문경은을 비롯한 KBL의 대부분의 감독들은 외국인 선수 선발을 위해 출국한 상황이다. 반면 전장친 감독은 승부조작 혐의로 구속영장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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