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위기를 겪고 있는 그리스를 예로 들며 개혁하지 않으면 미래 세대에 빚과 고통만 남겨준다고 지적했습니다.
보도에 이성경 기자입니다.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여름휴가 이후 하반기부터 공공과 노동, 금융, 교육 등 4대 부문 개혁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경제위기에 빠진 그리스 사례를 언급하며 개혁 없이는 미래도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인터뷰: 박근혜 대통령)
"개혁을 하지 않으면 우리나라의 미래는 어둡고 특히 미래세대에 빚을 남기게 돼서 그들이 감당해야 될 몫이 너무 힘들고 고통의 반복이 지속될 수밖에 없습니다"
이 가운데 노동개혁은 경제재도약과 세대간 상생을 위한 시대적 과제로 청년일자리 창출과 직결돼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정규직과 비정규직의 이중구조를 해소하고 노동시장의 유연성을 높여야 질좋은 일자리 창출과 경제활성화가 가능하다는 겁니다
특히 내년부터 시행되는 정년연장에 앞서 가시적인 성과가 있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인터뷰: 박근혜 대통령)
"내년부터 정년이 연장되면서 임금피크제 등이 제대로 정착되지 못하면 청년층 고용은 더욱 더 어려워질 것입니다"
노동개혁은 정부만으로는 한계가 있는 만큼 노사정이 머리를 맞대야 한다며 지난 4월 중단된 노사정 대화를 다시 시작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이에따라 정부 여당과 청와대는 내일 고위 당정청회의를 열고 노동개혁을 비롯한 4대 개혁 추진방향을 집중 논의합니다.
한국경제TV 이성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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