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덥고 습한 장마철이 되면 우리 몸의 적응력은 급격히 떨어지고 이로 인해 질환에 노출되는 빈도가 늘어난다. 더불어 각종 세균, 곰팡이의 번식 속도가 빨라지면서 조금만 방심해도 식중독, 장염 등의 질환으로 고생하기 일수다.
때문에 주변 환경을 청결하게 유지하고 개인 위생에 신경을 쓰며 상온에 보관된 음식물 섭취를 금하는 등 스스로 예방법을 찾는 듯 하다. 하지만 이 또한 근본적인 해결책이 될 수 없으며 원천적인 예방을 위해서는 우리 장 속에 자리잡고 있는 면역세포를 활성화시켜 면역력을 높이는 것이 좋다.
식중독과 장염 등 장과 관련된 질환은 치료 과정도 중요하지만 치료 후 떨어진 면역력 회복에 더욱 신경을 써야 한다. 질환 치료를 위해 복용했던 약물은 장 내 유해균 /유익균 가리지 않고 사멸시키기 때문에 치료 종료 후 유익균의 서식 환경을 만들어주는 노력이 필요하다. 때문에 유익균의 훌륭한 먹이가 될 수 있는 요거트와 식이섬유 등을 주기적으로 섭취해 주는 것이 도움이 된다.
특히, 유산균은 우유의 유당을 분해하여 면역 및 항균 물질을 생성하고 장내 유해균 생성을 억제하는 작용을 하며 그로인해 유익균 군락을 형성하기 때문에 식사와 상관없이 틈틈히 섭취하는 습관을 가지는 것이 중요하다.
성장기 아이를 키우는 부모 입장에서 아이의 건강은 언제나 가장 큰 걱정거리다. 때문에 아이를 위한 영양제 하나 정도는 꼭 구입하고 먹인다. 하지만 부모들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영양제 제형 자체가 약과 비슷하기 때문에 꼬박꼬박 먹이는 것이 쉽지 않다. 이런 이유에서 영양제 제조사에서는 여러가지 향과 제형을 만들어 아이들이 영양제를 쉽고 간편하게 섭취하도록 유도하고 있다. 물론 유산균 제재도 상황은 비슷하다.
이럴때면 부모들은 또 다른 대안을 고민하게 되는데, 오히려 요즘에는 식품에서 그 해답을 찾는 경향이 뚜렸하다. 유산균의 경우, 요거트와 같이 아이들에게 익숙한 식품으로 섭취시키면 부담감도 없을 뿐만 아니라 시간을 정해 먹여야하는 불편함도 없다. 또한 어릴 때부터 먹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기 때문에 인스턴트 음식에 길들여진 아이들의 장 건강을 위해 훌륭한 대안이 될 수 있다. 이런 이유에서 예전에 비해 요거트를 찾는 소비자도 늘어난 추세다.
요즘 마트에서는 다양한 형태와 풍미를 가진 요거트가 소비자의 선택을 기다리고 있다. 하지만 소비자 입장에서 어떤 요거트가 우리 가족을 위해 가장 좋은 지 고르기란 쉽지 않다. “남들이 사니까?”, “증정 행사 제품이라서”, “가장 저렴해서” 등 해당 제품을 구매하는데 다양한 이유가 있겠지만 정작 건강에 좋은 제품을 구분하여 구매하기란 쉽지 않다.
요거트를 선택할 때에는 여러가지 기준이 있을 수 있지만 원유의 신선함, 유산균 함량, 인공 첨가물 포함 여부 등이 가장 보편적인 기준이다. 일반적으로 우리가 섭취하는 원유는 여러 목장을 거쳐 집유된 원유를 제품화하여 판매된다. 이러한 원유들은 유통 과정이 복잡하고 집유차를 통해 이동되기 때문에 일정 부분 영양소 손실은 감수해야 한다. 이러한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요즘에는 단일 목장에서 집유되어 현장에서 바로 제품화시킨 수제 요거트가 인기를 끌고 있다.
유산균 마리수와 무지유고형분의 함량도 요거트 선택의 중요한 기준 중 하나다. 요거트는 통상 1ml당 1,000마리 이상의 유산균을 함유한 ‘농후발효유’를 뜻하며 떠 먹거나 겔 상태 요거트의 대부분이 이에 해당된다. 당연히 인공 향료, 색소, 방부제, 안정제 등 인공 첨가물의 함유 여부를 확인하는 것도 중요하다.
마트, 배달 품목이었던 요거트는 이제 약국에도 진출해 눈길을 끌고 있는데, 태전그룹에서는 약국 내 유통 시스템을 통해 수제 요거트 ‘OS프로요 요거트’를 출시하여 판매하고 있다.
OS프로요는 당일 생산한 신선한 원유를 당일 가공하는 100% 수제 플레인 요거트다. 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HACCP) 인증과 친환경농산물 및 유가공 허가를 받은 목장에서 집유부터 가공의 전 과정이 한번에 진행되기 때문에 영양분의 손실이 거의 없는 것이 특징이다. 또 방부제, 안정제, 색소, 합성착향료 등을 넣지 않고 신선한 우유에 유산균을 넣는 방식으로 제조되어 순수한 자연의 맛을 유지했다.
더불어 단일 목장 수제 요거트로 1ml 당 3억 마리 이상의 유산균을 함유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95% 원유에 유산균을 배양하는 방식으로 제조된 농후발효유로 눈길을 끈다.
한국경제TV 이예은 기자
yeeuney@b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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