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1160원선 눈앞…2년여만에 최고

입력 2015-07-21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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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금리 인상 기대감으로 달러화가 강세를 보이면서 원·달러 환율이 연일 연중 최고치를 갈아치우고 있습니다.

오늘(2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어제 종가보다 6.2원 오른 1,158.3원에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이는 종가 기준으로 2013년 6월 25일 달러당 1,160.2원을 기록한 이후 2년 1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입니다.

원·달러 환율은 그리스 채무협상 타결 소식이 전해진 직후인 지난 13일 이후 7거래일간 30원 가까이 급등했습니다.

외환시장 전문가들은 특별한 대내외 이슈가 없는 만큼 달러화 강세 기조가 이어지면서 원·달러 환율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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