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인도법인은 오늘(21일) 뉴델리 메리어트 호텔에서 1.6 감마듀얼 VTVT 가솔린 엔진, 1.6 U2 CRDi VGT 디젤 엔진과 1.4 U2 CRDi 디젤 엔진 등 세가지 모델의 크레타를 공개하고, 판매에 들어갔습니다.
지중해에 있는 그리스 섬에서 이름을 딴 크레타는 현대차가 인도에서 본격적으로 생산하는 첫 SUV입니다.
인도의 취약한 도로 사정을 고려해 고장력 강판을 사용하고 벌집 구조를 채택해 차체를 튼튼하게 했다고 현대차는 설명했습니다.
가격은 1.6 가솔린 기본형이 85만9천558루피(1천561만원), 1.6디젤 최고급형이 136만156루피(2천469만원)로 각각 책정됐습니다.
서보신 현대차 인도법인장은 "크레타는 성능이나 디자인 등에서 신세대 소비자에게 딱 맞는 혁신적 제품"이라며 "인도에서 연간 10만대 판매가 목표"라고 말했습니다.
현대차는 크레타를 내달 중 중동, 중남미, 아프리카 등에도 출시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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