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합병 이슈 끝내고 '신성장'에 집중

입력 2015-07-22 17:05  

락토핏 당케어 광고 이미지
난각막NEM 광고 이미지
<앵커>
삼성그룹이 삼성물산제일모직의 합병 결정 이후, 첫 사장단 회의를 가졌습니다.

그동안 불가피하게 소모했던 역량을 재정비하고, 다시 한 번 성장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각오를 다졌습니다.

보도에 박상률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주 삼성물산의 합병이 결정난 이후, 첫 사장단 회의에 모인 사장들의 표정이 한결 밝습니다.

엘리엇과의 줄다리기로 치열했던 53일을 보낸 삼성은, 통합 삼성물산이 출범할 때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인터뷰> 최치훈 삼성물산 사장
"할 일은 이제부터 시작이다. 주주님들과 소통을 더 해서 잘 마무리하겠다"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는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주가에 대해서도 장기적인 관점에서 지켜볼 것을 주문했습니다.

<인터뷰> 윤주화 제일모직 사장
"장기적으로는 (주가가) 긍정적으로 가지 않겠느냐. 잘 될 것으로 본다"

실제로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은 나흘만에 주가가 나란히 상승하며 시장의 기대감을 이어갔습니다.

당장의 급한 불을 끈 삼성은 다시 한 번 경영 역량을 집중해 성장을 이끌어 갈 계획입니다.

특히 차세대 먹거리 산업으로 꼽히는 바이오 분야는 삼성 신성장 동력의 중심으로 꼽힙니다.

<인터뷰> 김태한 삼성바이오로직스 사장
"삼성전자도 처음부터 매출 200조원은 아니었다. 우리는 지난 4년간 글로벌 경쟁력을 확인했다. 앞으로 시간이 걸리겠지만 (바이오가) 우리그룹의 제2의 반도체신화를 재연할 수 있을것이라고 믿는다"

김태한 사장은 2020년까지 바이오로직스를 세계 1위의 바이오 의약품 위탁 생산 기업으로 키우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전 세계 바이오 시장 규모는 오는 2020년 640조 원에 이를만큼 성장 가능성이 큰 분야입니다.

삼성은 재현될 조짐을 보이고 있는 엘리엇과의 법적 공방에도, 당분간 그룹의 경영정상화에 집중할 전망입니다.

한국경제TV 박상률입니다.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