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FTA 유일 산단으로 선정된 새만금, 개발 및 투자유치 속도

입력 2015-07-22 11:30   수정 2015-07-24 15:08

한중 FTA 체결이라는 호재를 앞두고 군산 새만금 일대가 꿈틀거리고 있다.

한중 FTA가 본격적으로 진행되고 한중 FTA 유일 산단으로 새만금산단이 지정되면서 군산일대가 서해안 개발의 중심축으로 본격 자리잡고 있다.

지난 달 22일 산업통상자원부와 새만금개발청은 한ㆍ중 FTA에 규정돼 있는 양국간 산업단지 가운데 한국측 입지로 새만금 산업용지 1ㆍ2공구를 확정 발표했다. 군산 새만금 산단이 국내 산업단지 후보지 가운데 유일하게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산업단지로 지정된 것이다.

한ㆍ중 FTA 산단은 FTA를 바탕으로 양국이 각각 지정하는 산업단지로 두 나라간 상호 투자 촉진, 검역ㆍ통관분야 협력 강화 등 FTA효과를 극대화하는 수단으로 활용된다. 새만금 산단은 중국측 산동성 연태와 강소성 염성, 광동성 중에서 한 곳이 선정되면 중국측 산단과 함께 한중 FTA 생산, 교역 중심지로 부각될 예정이다.

한중 FTA로 양국간 경제인구 13억 5,000만명, 양국 국내총생산 12조달러 규모의 거대 시장이 탄생하였다는 평가다. 한중 FTA는 단계적으로 진행돼 지난 6월 1일 정식 서명에 이어 국회 비중동의안이 제출됐다. 한중 FTA는 비준 동의 절차를 거친 뒤 공식 발효되며 올해 중 발효를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군산 새만금산단의 한중FTA 유일 산단 선정 호재는 군산 일대 개발에도 촉매로 작용하고 있다. 군산에서는 도심 속에 자리한 우리나라 최초의 제지공장 페이퍼코리아가 군산 조촌동에서 군산2산업단지로 이전하면서 약 59만 6,163㎡의 부지가 본격적으로 개발된다.

이 부지는 전북 최초의 복합단지인 ‘디 오션 시티’로 개발돼 6,400여 세대를 수용하는 교육, 문화, 주거, 쇼핑이 결합된 복합 신도시로 조성될 예정이다. 페이퍼코리아 공장이 있는 군산 조촌동 인근은 나운동과 수송동을 중심으로 군산 개발이 진행되면서 상대적으로 개발이 더딘 지역이었다.

하지만 전북 최초이자 군산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디 오션시티’가 개발되면서 군산 새만금 산단의 배후 주거입지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예상된다.

‘디 오션시티’는 새만금 관문 군산에서 마지막 남은 도심 알짜 페이퍼코리아 공장부지가 개발되면서 들어서는 교육·주거·상업의 복합단지다.

군산시 조촌동 2번지 일원에 조성되는 디 오션시티는 59만 6,163㎡ 면적에 공동주택과 준주거용지 25만 6,078㎡, 상업용지 5만 6,191㎡ 등으로 개발될 계획이다. 상업지구에는 롯데쇼핑이 복합문화쇼핑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밖에 공공공지, 녹지, 공원, 학교3개소(초?중), 유치원2, 문화시설용지, 공공청사와 아파트 6개단지, 최고 40층이하 6,400여 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오는 10월 군산 ‘디오션시티’에서 최초 분양을 앞두고 있어 주목을 끌고 있다. 대우건설은 군산시 조촌동 디오션시티 A2BL에서 아파트 1,400세대를 분양할 예정이다. 연면적 20만 3,130㎡ 규모의 푸르지오 브랜드 대단지가 조성될 예정에 있어 군산 내 관심이 뜨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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