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 / 손아섭)
손아섭 부친 임종 앞두고 `출전` 논란··비정한 롯데 "더 위독해지면 가"
`손아섭 출장강행 논란` 롯데 자이언츠의 손아섭이 아버지의 임종을 지키려했지만 구단의 만류로 경기에 나선 것으로 알려져 팬들이 분노하고 있다.
21일 박동희 야구 칼럼니스트 ‘박동희의 야구인’ 글에 따르면 아버지의 병세가 위독하지만 코칭스태프의 설득에 출전을 강행하던 손아섭은 지난 14일 “아버지가 위독하시다”는 소식을 들었다.
이에 손아섭은 롯데 코칭스태프에 “아버지 병세가 매우 위중합니다. 아버지 옆에서 잠시만 있도록 허락해주십시오”라고 요청했다.
14일부터 16일까지 롯데는 전반기 마지막 경기인 한화 3연전을 치르기 위해 청주에 있었디.
하지만 코칭스테프는 손아섭이 뜻을 받아주지 않고 경기출전을 설득했다.
지켜보다 못한 롯데 선수들은 손아섭을 위해 구단에 “아섭이를 잠시 부모님 곁으로 보내주면 좋겠다”며 건의를 하려했지만 손아섭이 구단의 뜻을 따르기로 하면서 일단락됐다.
이후 롯데 자이언츠 이종운 감독이 “손아섭 선수가 훈련과 출장을 자처했다”고 밝히면서 논란은 가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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