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에 더욱 빛난 '알짜 펀드'

입력 2015-07-22 18:57  

자금유입 늘고, 수익률 방어 뛰어나
<앵커>
상승장에서는 너도나도 수익률이 좋아져 좋은 펀드를 고르기가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갑작스런 하락 국면이나 시장의 변동성이 커지면 위기 대응이 뛰어난 펀드들이 눈에 띄기 시작하는데요.

김치형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시장이 흔들리자 돈이 더 몰린 펀드들이 있어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지난달 초 유럽의 그리스 문제가 터지고 중국의 시장 급락이 맞물리며 대외 시장은 물론 국내 증시도 변동성이 커졌지만 이런 불안한 시기에 투자자들의 과감한 선택을 받은 펀드들입니다.

실제로 6월 이후 국내외주식형펀드로의 자금유입을 살핀 결과 국내주식형펀드는 일부 중소형주펀드로, 해외주식펀드로는 일본을 중심으로 유럽과 중국펀드 펀드 중 일부 상품으로 자금이 쏠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국내 주식형펀드에서는 메리츠자산운용 펀드들이 빛을 발했습니다.

메리츠코리아스몰캡펀드와 메리츠코리아펀드로 불과 50여일 동안 5900억원의 자금이 유입됐습니다.

또 KB자산운용의 중소형주포커스펀드와 미래에셋가치주포커스펀드 그리고 에셋플러스운용의 코리아리치투게더 펀드로도 같은 기간 각각 1천억원 안팎의 투자자금들이 들어왔습니다.


해외주식형펀드에서는 시장 변동성이 커지는 동안 일본 펀드들이 투자자들의 집중적인 선택을 받았습니다.

프랭클린재팬펀드로 6월 이후 959억원의 자금이 유입돼 해외주식펀드 중 가장 많은 자금유입을 기록했고 삼성일본중소형주펀드와 KB스타재팬인덱스 펀드로도 자금 유입이 크게 확대됐습니다.

유럽과 중국시장 불안에도 일부 펀드에는 자금 유입이 더 늘었습니다.

슈로더유럽주식펀드로 640억원이 유입됐고 삼성중국본토레버리지 펀드도 769억원의 투자금이 들어왔습니다.


업계에서는 상승장에서 좋은 펀드를 고르는 것보다 하락장에서 수익률 방어를 잘 하고, 투자자들의 선택을 많이 받은 펀드들을 눈여겨 보라고 말합니다.

특히 자금유입이 꾸준한 펀드는 자금유출이 일어나는 펀드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수익률 관리가 양호한 만큼 향후 상대적 수익률 경쟁에서도 유리한 위치를 차지할 가능성이 높다고 조언합니다.


한국경제TV 김치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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