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승탁씨의 사건이 불거진 가운데 과거 그의 아들과 황교익의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지난 21일 대전 둔산 경찰서에 따르면 골프장 캐디를 강제 추행한 혐의로 백 씨를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할 계획이다.
보도에 따르면 백승탁은 지난달 중순 대전의 한 골프장에 근무하는 20대 여성 캐디 A 씨를 골프장 근처로 불러내 가슴 부위 등을 강제로 만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더불어 백승탁의 아들 백종원에게 고마움을 표한 맛칼럼니스트 황교익의 발언이 새삼 화제다.
황교익은 앞서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백종원을 "전형적인 외식 사업가"라고 말하며 "백종원이 보여주는 음식은 외식업소 레시피를 따른 것으로 먹을 만한 정도인 것이지 맛있는 음식은 아니다"라고 비평했다.
이에 백종원은 지난 8일 열린 tvN `집밥 백선생` 인터뷰에서 "나는 그가 비평가로서 당연한 일을 했다고 본다"며 "나를 디스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후 황교익은 10일 한 매체의 `살며 생각하며` 코너에 실린 칼럼을 통해 "(백종원을)까고 디스할 이유가 있겠는가"라며 "내 일과 뜻 알아준 백종원 씨에게 감사하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