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는 베비언스의 구더기 논란에 대한 원인조사를 실시한 결과 소비단계에서 이물질이 혼입된 것으로 추정한다고 밝혔습니다.
식약처는 밀폐된 제조라인을 통해 제품이 제조되기 때문에 외부 오염물질이 혼입될 개연성이 낮다고 설명했습니다.
만약 벌레가 유입된다고 해도 고온 멸균과 여과공정을 거치기 때문에 온전한 형태로 발견될 가능성은 매우 희박하다는 것이 식약처의 결론입니다.
식약처는 이와 같은 조사내용을 토대로 전문가 자문을 의뢰한 결과 발견된 이물질은 초파리과의 유충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지난달 1일 베비언스를 구매한 소비자가 제품에서 구더기가 나왔다며 관련 사진을 인터넷에 올리면서 구더기 분유 논란이 시작됐습니다.
이후 파문이 확산되자 지난 17일부터 식약처가 원인조사에 들어간 것입니다.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