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복지+센터, 서울에 떴다

이근형 기자

입력 2015-07-23 14:30  

일자리와 복지서비스를 한 번에 받을 수 있는 고용복지+센터가 서울에도 문을 열었다.


고용노동부는 서울지역 최초로 송파구 가락본동에 고용복지+센터를 개소했다고 23일 밝혔다.



고용복지+센터는 국민들이 한 곳에서 다양한 고용·복지 서비스를 편리하게 받을 수 있는 모델로, 중앙과 지방, 공공과 민간간 협업한 정부 3.0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서울동부지역 개소는 서울지역 25개 자치구 가운데 처음으로, 센터는 송파구와 광진구, 성동구, 강동구의 일자리 및 복지서비스와 고용노동부 서울동부 고용센터의 취업지원, 실업급여 지급 등 서비스를 결합한 융합형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센터에는 여성새로일하기센터와 중장년일자리 희망센터, 서민금융센터, 서울 금융복지상담센터, 송파구 헬스케어 등 기관이 함께참여했다.



정부는 2014년 남양주 등 10개소 개소에 이여 올해까지 총 30개 지역 개소를 계획하고 있다.


지난해 고용복지+센터를 설치한 10개소의 경우 취업실적이 23.7%로 전국평균 11.4%에 비해 크게 높아졌고, 주민만족도 점수 역시 5점만점에 4.14점을 기록하고 있다.


고영선 고용노동부 차관은 "고용복지+센터는 서비스를 이용하는 국민의 입장에 서서, 여러 부처와 기관들이 협업하여 고용을 통한 복지, 탈수급을 위한 자립지원을 실현하는 길"이라며 "앞으로 서비스 품질을 지속적으로 향상시켜 이용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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