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가 조금 전 2분기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신선미 기자 전해주시죠.
<기자>
SK하이닉스가 시장 전망치에 부합한 실적을 내놓았습니다.
2분기 SK하이닉스는 매출액 4조6390억 원, 영업이익 1조3750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1년 전과 비교하면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18%, 27% 증가했지만,
지난 1분기와 비교하면 각각 4%, 13% 줄어든 수치입니다.
PC와 스마트폰 수요 부진으로 메모리 가격 하락폭이 확대되면서 다소 저조한 실적을 기록했는데요.
문제는 3분기 실적 전망도 밝지 않다는 것입니다.
매출의 80%가량을 차지하는 D램 가격 하락이 당분간 이어져 3분기 실적에도 악영향을 미칠 것 이란 분석입니다.
중국기업이 메모리 3위 업체인 마이크론에 인수를 제안하는 등 메모리반도체 업계에 다시 치킨게임이 벌어질 가능성이 높은 점도 부담입니다.
이런 탓에 주가 하락이 지속돼 왔는데요.
SK하이닉스는 주가 안정을 위해 8591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취득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지금까지 SK하이닉스에서 한국경제 TV 신선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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