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4Q 세계 펀드순자산 31조달러…한국 13위

입력 2015-07-23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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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4분기 유럽을 제외한 모든 대륙에서 순자산이 늘어나는 등 세계 펀드순자산이 증가세로 돌아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3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세계 펀드순자산은 전분기말 대비 0.2%, 1,000억달러 증가한 31조4,000억달러를 기록했습니다.

미 연방준비제도(Fed)의 비둘기파적 태도 유지와 미 경기지표 호조, 유럽중앙은행(ECB)과 일본의 양적완화, 중국 기준금리 인하 등으로 글로벌 경기회복 기대감이 살아난 점이 순자산 증가 요인으로 풀이됩니다.

채권형(842억달러↓)이 크게 감소한 반면 주식형과 머니마켓펀드(MMF)가 각각 1,002억달러, 1,016억달러 늘어나며 전체 순자산 증가를 주도했습니다.

조사대상 46개국 중 15개국의 순자산이 증가한 가운데 미국(2,940억달러↑)과 중국(971억달러↑)이 가장 큰 증가규모를 보였습니다.

우리나라는 전분기말 대비 20억달러 감소한 3,122억달러를 기록하며 펀드순자산 규모 13위를 유지했습니다.

미국과 (15조8,523억달러)과 룩셈부르크(3조2,083억달러)가 순자산 규모 1,2위를 차지한 가운데 호주와 아일랜드, 프랑스, 영국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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