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0.34포인트, 0.02% 상승한 2065.07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원·달러가 강세를 보이면서 수출주들이 강세를 보였지만, 2분기 기업들의 실적 불확실성에 외국인은 5거래일 연속 매도세를 이어갔습니다.
외국인이 홀로 1,889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1,743억원, 44억원 동반 매수했습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 거래에서 모두 매도 물량이 쏟아지며 전체 2,433억원 넘게 순매도를 기록했습니다.
업종별로는 혼조세를 보였습니다.
운수창고(3.13%), 운수장비(1.96%), 전기가스업(1.81%), 유통업(1.51%), 의약품(1.19%) 등은 상승 마감한 반면, 비금속광물(-4.18%), 건설업(-4.02%), 철강금속(-2.09%), 종이목재(-1.16%), 섬유의복(-1.13%) 등은 하락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주들은 등락이 엇갈린 가운데 현대차가 달러 강세와 중간 배당 결정 소식에 5%대로 강세를 기록했습니다.
한국전력과 SK하이닉스, 아모레퍼시픽, 현대모비스, 신한지주, 기아차 등도 1~2%대로 상승했습니다.
반면 삼성전자(-1.52%), 제일모직(-1.99%), 삼성에스디에스(-1.01%), NAVER(-2.05%), LG화학(-1.28%) 등은 약세를 보였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사흘 만에 반등했습니다.
23일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0.42포인트, 0.05% 상승한 776.99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개인이 171억원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3억원, 8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습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 기기, 출판/매체복제, 운송장비/부품 등이 강세, 건설, 비금속, 통신장비, 오락,문화, 반도체 등이 약세를 기록했습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1.5원 오른 1165.1원을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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