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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부천에 사는 주부 김모씨(45세)는 얼마 전 놀란 가슴을 쓸어 내려야 했다. 고등학교 3학년 수험생인 아들이 두통에 시달려 병원 검진을 받은 결과 거북목증후군으로 나타난 것이다. 김 씨는 수능을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아들이 거북목증후군으로 진단 받자 좌절감에 빠졌다.
놀란 가슴을 진정시킨 김 씨는 병원을 찾아 상담을 받은 결과 전문의로부터 비수술 치료가 가능하다는 의견을 들었다. 인대강화주사와 비타민 주사로 충분히 개선시킬 수 있다는 게 전문의의 의견이었다. 인대강화주사와 비타민 주사 치료를 받은 김 씨의 아들은 별다른 문제없이 학업에 정진할 수 있게 됐다. 김 씨는 "수능이 코앞으로 다가온 상황에서 이런 일이 발생해 상심이 컸지만 인대강화주사로 무사히 빠르게 치료받을 수 있어서 너무 다행이다."고 전했다.
대입 수능시험 D-100을 앞둔 요즘 수험생들의 건강에도 적신호가 켜지고 있다. 오랜 시간 공부를 함에 따라 나타날 수 있는 근골격계 질환이 바로 그 것이다. 특히 거북목증후군은 장시간 고개를 숙이며 책을 바라보아야 하는 수험생들에게 발생 가능성이 높다고 알려져 있다.
거북목증후군은 커브 형태의 정상적인 경추(목뼈)가 어떠한 원인에 의해 일자 형태로 변형된 증상을 말한다. 경추의 C자 커브 모양은 스프링처럼 충격을 분산시키는 역할을 수행한다. 그러나 거북목증후군으로 인해 경추가 일자로 변형되었을 경우 외부 충격이 척추에 고스란히 전달되기 마련. 때문에 디스크 퇴행을 촉발하게 되어 목디스크, 경추 퇴행성 질환까지 초래할 수 있다.
또한 고개를 장시간 숙이며 공부를 할 경우 인대통도 초래할 수 있다. 인대통은 인대가 약해져 나타나는 증상으로 목 통증이 나타날 뿐 아니라 허리 등에서 뻐근한 증상을 체험하게 된다.
고도일병원 고도일 병원장은 "일자목증후군이라고도 불리는 거북목증후군의 경우 장시간 앉아 목과 머리를 앞으로 내미는 생활 습관 등이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는데 이는 장시간 공부를 해야 하는 수험생들에게 발생 가능성이 높은 요인"이라며 "고3 수험생들은 거북목증후군을 예방하기 위해 공부 중 틈틈이 스트레칭을 시행해주고 올바른 자세를 갖는 습관이 길들여져야 한다"고 전했다.
거북목증후군에 걸렸을 경우 목덜미를 잡아주는 근육과 힘줄이 손상돼 딱딱하게 굳어진다. 이후 점차 증상이 악화되어 목덜미가 뻣뻣해지고 어깨, 등으로 통증이 확대된다. 심할 경우 두통, 안구 피로, 손저림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고도일병원에서 시행하는 거북목증후군 치료 방법으로는 인대강화주사요법을 고려해 볼 수 있다. 인대강화주사요법은 단순한 통증 억제 주사가 아닌, 인대를 새롭게 재생시키는 원리다. 인대 재생을 통해 만성통증을 해결함으로써 통증 원인을 근본적으로 개선하는 것이다.
인대강화주사요법은 비수술 치료이지만 통증 부위에 정확하게 주사 약물을 넣어야 하는 정밀한 시술인 만큼 숙련된 의사의 노하우가 필수다. 특히 약물 투여 시 환자 상태에 따라 용량을 정확하게 조절해야 함으로 숙련된 의술이 요구된다.
인대강화주사요법을 시행한 뒤 비타민 주사 치료도 함께 시행하면 더욱 큰 호전세를 기대할 수 있다. 비타민 주사는 건강이 악화된 목뼈를 더욱 튼튼히 하고 인대 강화, 골격 기능 개선 등의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고도일 병원장은 "수능이 얼마 남지 않은 상황 속에서 막판 스퍼트를 내기 위해 더욱 공부에 매진하는 수험생들이 늘고 있다"며 "훌륭한 성적을 거두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보다 더 우선인 것은 건강인 만큼 목이 뻣뻣해지는 느낌, 잦은 두통 등이 나타날 경우 병원을 찾아 거북목증후군 여부를 확인할 수 있도록 검진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