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 노조, 파업 투표 가결

신인규 기자

입력 2015-07-23 20:00   수정 2015-07-23 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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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 노동조합이 파업에 찬성했습니다.

현대중공업 노조는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진행한 결과 참석 조합원 수 대비 93.03%, 재적 조합원 수 대비 59.5%로 쟁의행위가 가결됐다고 밝혔습니다.

쟁의행위가 가결되면 노조는 합법적으로 파업을 진행할 수 있게 됩니다.

노동조합은 다음달 13일까지로 예정된 휴가 이후 본격적인 투쟁을 진행한다는 방침입니다.

정병모 현대중공업 노동조합위원장은 "휴가 전 임금협상 타결에 최선을 다하겠지만 타결이 되지 않을 경우 휴가 이후부터 투쟁에 나서겠다"고 발표했습니다.

현대중공업 노조는 기본급 12만7천560원 인상과 성과급 250%와 추가분 등을 이번 협상 요구안으로 제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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