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 포커스] [공감 e-펀드] - 로우볼 투자, 변동성 낮은 종목으로 분산투자
박형주 펀드온라인코리아 과장
로우볼 투자, 변동성 낮은 종목으로 분산투자
최근 주식시장은 조정에 대한 불안감과 추가적인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혼재되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는 변동성이 낮은 종목 위주로 투자하는 것이 효율적이기 때문에 변동성이 낮은 종목으로 투자하는 로우볼 투자 전략과 로우볼 투자전략으로 운용되는 펀드를 소개한다.
로우볼 투자 특징은?
로우볼 투자전략은 변동성이 낮은 종목, 투자대상으로 분산해서 투자하는 방법을 의미한다. 변동성이 낮은 종목들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해서 투자를 하기 때문에 불확실한 주식시장에서 안정적인 성과를 얻기 위한 투자전략이라고 할 수 있다. 하락장에서 로우볼 투자전략의 방어적인 성과가 장기적으로 쌓이면 높은 성과로 이어질 수 있다.
로우볼 펀드 종류는?
2013년 국내에서 첫 출시됐기 때문에 시중에 투자 가능한 로우볼 펀드는 많지 않다. 국내에서 투자할 수 있는 로우볼 펀드는 일반펀드와 ETF로 나눠진다. 대표적으로 흥국자산운용과 미래에셋자산운용에서 펀드를 운용하고 있다. 흥국자산운용의 경우는 K로우볼 증권펀드를 운용하고 있다. 해당 펀드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로우볼 투자전략을 도입해서 운용하고 있는 펀드다. 2013년 6월에 만들어진 이후 약 180억 원 정도의 투자자금으로 운용되고 있다. 연초 대비 약 13% 정도 성과를 거두고 있는 상태다.
로우볼 펀드 투자 시 유의사항
상황에 따라 단기적인 성과는 로우볼 펀드보다 주식형으로 운용되는 액티브 펀드가 높을 수 있다. 하지만 시장은 그 누구도 예측할 수 없다. 그렇기 때문에 투자대상을 분산하고 장기적으로 투자할 필요가 있다. 로우볼 펀드는 변동성이 낮은 종목을 중심으로 성과를 축적하며 운용되기 때문에 장기적인 관점에서 투자를 해야 한다. 국내에 로우볼 펀드가 도입되어 만들어지고 운용된 기간이 오래되지 않았다는 점은 다소 아쉬울 수 있다. 하지만 투자 종목을 선택하는 전략과 방법이 뚜렷하기 때문에 운용 기간이 짧다는 점은 어느 정도 해소될 수 있다. 펀드 포트폴리오를 구축할 때 인덱스 펀드와 함께 시장을 따라가는 펀드로 활용하면 효율적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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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방송제작부 양경식 PD
ksyang@wowtv.co.kr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