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와 코레일은 양해각서를 통해 총 4개 구역의 수색역세권 개발구역 가운데 15%에 해당하는 3만5,000㎡ 규모의 `DMC 구역`을 선도사업으로 추진하기로 하고, 나머지 잔여구간은 도시개발사업을 적극 검토해 추진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선도사업으로 추진되는 DMC역 구역은 오는 30일 코레일의 민간사업자 공모를 시작으로, 올 하반기 사업자 선정을 완료하고 내년부터 내년부터 사전협상 등 관련절차를 진행해나갈 계획입니다.
또 차량기지 이전구역 등 나머지 구역은 사업 준비단계인 도시개발사업 검토방식을 용역으로 할 지, 기타 다른 방식으로 할 지를 연내 정할 계획입니다.
수색역세권 개발계획은 상암-수색지역을 연결하는 남북 연결도로 설치와 경의선, 공항철도, 도시철도 6호선 등 3개 노선이 통합된 복합 환승거점 조성으로 상암-수색지역을 하나의 권역으로 묶어 디지털 미디어 산업의 중심 거점으로 육성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습니다.
진희선 서울시 도시재생본부장은 "난항을 거듭하던 수색역세권 개발사업이 서울시와 코레일, 지역구의원들의 적극 협력과 이해 속에 DMC역 구역을 필두로 첫 발을 내딛게 됐다"고 밝히고 "수색지역과 상암지역을 하나의 권역으로 통합, 디지털미디어산업의 중심공간으로 육성시켜 교통과 경제, 문화가 어우러진 서북권 중심지로 도약하는 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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