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처에 따르면 다음달에는 15개 부처에서 25개 개방형직위를 선발하고, 9월에는 6개, 10월 5개, 11월 3개, 12월 2개의 개방형직위를 공모한다. 민간인과 공무원이 모두 지원할 수 있는 개방형직위는 20개(고위공무원단 13개, 과장급 7개), 민간인만 지원 가능한 경력 개방형직위는 21개(고위공무원단 8개, 과장급 13개)다. 주요 경력 개방형직위로는 고위공무원단에 속하는 국방부 법무관리관, 문화체육관광부 국립현대미술관장, 법무부 치료감호소장 등이 있고, 과장급으로는 기상청 지진화산정책과장, 환경부 국립환경인력개발원 교육기획과장 등이 있다.
경력 개방형직위는 올해 처음으로 실시되는 제도다. 인사처는 특히 민간에서 보다 수월하게 지원할 수 있도록 선발공고 기간을 10일에서 15일 이상으로 늘렸고, 부처에 따라 수시로 이뤄지던 공고를 매달 초 정기 공고를 통해 실시하기로 했다. 면접 평가기준은 혁신관리능력(25%), 전문가적 능력(25%), 공직 가치 및 윤리(20%), 의사소통·조직관리·전략적 사고 능력(각각 10%) 등이다. 부처별 세부 선발직위, 응모자격, 선발일정 등은 나라일터(www.gojobs.go.kr)와 부처 홈페이지 모집 공고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국경제TV 박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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