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매도 '지속'…코스피 주간 1.5% '하락'

입력 2015-07-27 08:57  



[굿모닝 투자의 아침]


마켓 인사이트
출연: 강동진 와우넷 파트너



지난주 외국인의 매물이 많았다. 코스닥과 코스피 시장 쪽에서 1조 원 정도의 주식 매물이 나왔다. 선물 시장에서도 약 9,000계약 정도로 채권 시장까지 포함하면 일주일 동안 국내 시장에서 외국인 매물이 적어도 2조 5,000억 원 정도 나온 것으로 보인다. 국내 기관 투자자들도 주식을 1,500억 원 가까이 매도했기 때문에 코스피가 힘을 쓰지 못한 것으로 볼 수 있다.

세계 증시 전반적으로 외국인 투자자들이 주식을 매도하는 가장 큰 요인은 달러화가 강세 국면이기 때문이다. 유동성 지표를 보면 달러화는 지난 5월 이후 쌍바닥을 만들고 상승하고 있다. 계속 우상향으로 갈 것이라고 시장은 관측하고 있다.

국채수익률이 약 2개월 정도 정체 국면인 가운데 달러화만 상승하고 있어 상품시장이 더 큰 영향을 끼치게 된다. 상품지수 동향을 보면 지난 6월 이후 가파르게 하락하고 있다. 국제유가의 동향도 가파르게 하락하고 있다. 강달러의 영향이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원화 환율이 10년 전 1,500원 정도였을 때 위기라고 했지만 지금은 1,020~1,170원으로 달러 강세 국면이 진행되는 과정이기 때문에 원화 환율이 예상보다 높은 수준까지 상승할 수 있다. 지수 관련 대형주들은 10년 최저치에서 6년 최저치가 많은 상황이다. 아직은 위기가 아니라고 할 수 있지만 이미 증권시장과 상품시장이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번 주부터는 경제 발표가 시장에 영향을 미치는 시기다. 실적보다 경제지표가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의 에너지, 소재 관련 대표 종목들의 주가 하락이 상당 부분 진행되고 있어 국내의 석유, 화학, 중공업, 건설 종목군들의 하락과 일맥상통한다.

코스피는 하락 채널 상단을 뚫고 매수 신호가 나왔지만 일주일을 넘기지 못하고 매수 신호가 소멸됐다. 1,970포인트 지지선까지의 조정 가능성을 염두에 둘 필요가 있다. 외국인의 매도와 지수 관련 대형주들이 부진하기 때문이다.
또한 저금리 기조를 바탕으로 한 대중들의 주식 매수는 외국인 투자자에 비해 응집력이 약하기 때문에 외국인 매물이 줄어들 때까지 코스피는 활력을 찾기 어려운 구조라고 판단된다.
8월 둘째 주 정도에는 시장이 활력을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유틸리티 관련 종목과 바이오, 헬스케어에 관심을 가지는 것이 시장에서 위험을 회피하는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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