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대학순위 2015 (세계대학랭킹센터 CWUR)
세계대학순위 2015가 온라인에서 화제다.
세계대학순위 2015는 세계대학랭킹센터(CWUR)를 통해 공개됐다. 25일 CWUR에 따르면 서울대는 지난해와 변함없이 세계 24위를 차지했다. 한국 대학들 중 1위인 서울대는 특허(6위), 동문 취업(9위), 논문 실적(36위) 부문의 순위는 비교적 높았으나 졸업생의 국제적 활동이나 교수진의 명성을 반영하는 지표들에서 미국·영국 등 해외 대학들에 크게 밀렸다.
연세대는 작년보다 순위가 9계단 오른 98위로 100위권 내에 진입했다. 이어 고려대(115위), 한국과학기술원(KAIST, 144위), 포항공대(포스텍, 165위), 한양대(192위), 성균관대(211위), 경북대(307위), 광주과학기술원(301위), 전남대(384위), 이화여대(390위) 등이 400위 내에 포함됐다.
400위 이내에 든 국내 대학은 11곳이었고 1,000위 이내에 든 대학은 36개로 지난해보다 2개 늘었다.
세계 1·2·3위는 작년과 마찬가지로 미국 하버드대, 스탠퍼드대, 매사추세츠공대(MIT) 순이었다. 아시아 1·2위는 각각 세계 13·17위인 일본 도쿄대와 교토대였다.
세계 1,000위 내 대학의 수는 미국이 229개로 가장 많았고, 중국(83개), 일본(74개), 영국(65개), 독일(55개), 프랑스(49개), 이탈리아(47개), 스페인(40개) 등 대체로 경제 규모가 큰 나라들이 상위권을 차지했다.
한편 사우디아라비아에 본부를 둔 CWUR는 2012년부터 세계 주요 대학들에 대한 평가 순위를 발표해 왔다. 설문조사나 대학이 제출하는 자료에 의존하지 않고 객관적 검증이 가능한 정량 지표만으로 평가하는 게 특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