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문을 여는 경제상식] 채권(bond)

입력 2015-07-28 11:59   수정 2015-07-28 16:17

취업문을 여는 경제상식, 오늘은 많이 들어봤지만 헷갈리는 `채권(bond)`에 대해 알아볼까요?

채권은 정부, 공공법인, 특수법인 및 기업이 불특정 대중으로부터 장기자금을 일시에 대량으로 조달하기 위해 발행하는 차용증서입니다.
발행주체에 따라 국채(國債)·지방채(地方債)·특수채(特殊債)·금융채(金融債)·회사채(會社債), 이자지급방법에 따라 이표채(利票債)·할인채(割引債)·복리채(複利債), 상환기간에 따라 단기채(短期債)·중기채(中期債)·장기채(長期債), 모집방법에 따라 사모채(私募債)·공모채(公募債), 보증유무에 따라 보증사채(保證社債)·무보증사채(無保證社債) 등으로 분류됩니다.



채권과 관련하여 가장 중요한 요소는 채권수익률입니다. 채권수익률이란 채권에 투자하여 얻을 수 있는 수익의 크기를 나타내는 척도이며 예금의 이자율에 상당하는 것으로서 발행수익률, 시장수익률, 실효수익률 등으로 구분됩니다. 그 가장 큰 변동요인은 채권의 수요와 공급인데, 주로 공급보다는 수요에 의하여 영향을 받습니다. 그것은 채권의 공급은 일정한 계획에 의하여 이루어지는 반면에 채권의 수요는 채권의 가격에 탄력적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채권의 가격은 만기, 발행주체의 지급불능 위험과 같은 내부적 요인과 시중금리, 경제상황과 같은 외부적 요인 등에 의한 수요와 공급의 추이에 따라 결정되며 수시로 변합니다.


예를 들어 100억원짜리 채권을 1년만기, 연 10%로 발행한다면 채권 보유자는 1년후에 원금 100억원과 이자 10억원을 받습니다. 그런데 채권은 보통 할인발행해 유통됩니다. 액면가가 100억원짜리 채권이라면 발행가를 90억으로 할인해 발생하는 방식이죠. 이렇게 할인된 금액으로 발행된 채권을 할인채권이라고 합니다.



우리가 흔히 경제뉴스를 보면 채권시장이 강세라고 하는 말을 하기도 하는데 이 말은 어떤 의미일까요?
결론적으로 말하면 금리가 낮으면 채권시장이 강하다고 표현합니다. 왜 그럴까요? 채권발행자의 입장에서 채권을 사려는 사람이 많다고 판단되면 금리를 조금만 줘도 됩니다. 즉 채권 수요자가 많으면 금리가 낮아져 채권을 헐값에 팔지 않아도 되는 것이죠. 반대로 채권을 발행해도 사려는 사람이 적으면 금리를 더 높여야 합니다. 금리가 높아진다는 것은 채권에 대한 인기가 없다는 것이고 채권이 헐값에 팔린다는 것을 뜻하는 거죠. 따라서 채권금리가 높으면 채권시장이 약하고 금리가 낮으면 채권시장이 강하다고 표현하는 것입니다.




자, 이제 국가공인 경제이해력 검증시험인 한국경제신문 테샛 문제를 하나 풀어볼까요?


Q. 채권시장에 대한 다음의 설명 중 맞는 것은?

① 같은 채권이라면 단기채가 장기채에 비해 금리가 낮다
② 우리나라 채권시장은 회사채가 차지하는 비중이 가장 크다
③ 채권도 주식처럼 한국거래소에서 주로 거래된다
④ 채권투자자들은 대부분 개인들이다
⑤ 채무불이행 위험이 높을수록 채권수익률은 내려간다





정답은 몇 번일까요? 1번 `같은 채권이라면 단기채가 장기채에 비해 금리가 낮다`입니다.
어때요? 참 쉽쥬? 다음엔 지금까지 알아본 환율, 기준금리, 채권의 상관관계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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