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마감] 中 급락 충격 이어져 '3대지수 하락'

입력 2015-07-28 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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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증시 폭락 충격이 미국 주식시장까지 이어졌습니다.

현지시간 27일 다우지수는 전일대비 127.94포인트, 0.73% 하락한 1만7440.59에, 나스닥지수는 48.85포인트, 0.96% 밀린 5039.78에 거래를 각각 마쳤습니다.

S&P500지수는 12.01포인트, 0.58% 내린 2067.64를 기록했습니다.

중국 상하이 종합지수는 지난 2007년 이후 최대 하루 낙폭, 8.5%을 기록했습니다.

시장 전문가들은 "중국 정부가 시장 통제력을 상실했다"며 "중국 시장이 다시 투자자 신뢰를 얻기까지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중국 매출 비중이 높은 애플, 얌브랜즈도 하락 마감했고, 중국 기업인 바이두는 4% 이상 내렸습니다.

상품 가격 약세가 지속되고 있다는 부분도 악재로 반영됐습니다. 서부텍사스산원유는 이날 4개월여 만에 최저치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미국의 경제지표는 지수에 큰 영향을 주지 못했습니다. 6월 내구재주문은 전월대비 3.4% 증가하며 시장 예상을 뛰어넘었지만 7월 댈러스 제조업지수는 예상보다 부진하게 발표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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