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앨라배마 대학 보건대학원의 폴 먼트너 박사가 약 2만 6천 명을 대상으로 6~28개월에 걸쳐 진행한 조사분석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헬스데이 뉴스가 27일 보도했다.
![](https://img.wowtv.co.kr/wowtv_news/20150728/B20150728113234463.jpg)
연구결과에 따르면 혈압을 잴 때마다 최고혈압이 평균 15mmHg 차이가 나면 심근경색이나 치명적인 심장질환 위험이 30%,
뇌졸중 위험은 46%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먼트너 박사는 밝혔다.
이런 사람은 또 모든 원인에 의한 사망위험이 무려 58%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는 것.
최고혈압이 이처럼 변화가 심하다는 것은 동맥손상, 특히 동맥경화가 악화되고있다는 신호일 수 있기 때문에
의사와 상의해 대책을 강구할 필요가 있다고 먼트너 박사는 강조했다.
그러나 이 결과는 기복이 심한 수축기혈압과 심혈관질환 및 사망 위험 사이에 상관관계가 있다는 것이지
인과관계를 증명하는 것은 아니라고 그는 설명했다.
칼슘통로차단제, 이뇨제 같은 일부 혈압약이 다른 혈압강하제에 비해 최고혈압의 심한 기복을 해소하는 데 효과가 있기는 하지만
그렇다고 투약 중인 혈압약을 함부로 바꿔서는 안 될 것이라고 그는 당부했다.
최고혈압의 심한 변동을 해소하면 심혈관질환과 사망 위험을 막을 수 있다는
확실한 증거가 아직은 없기 때문이라고 먼트너 박사는 지적했다.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