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공식 개관한 구글 캠퍼스 ‘서울’이 오늘부터 ‘엄마를 위한 캠퍼스’ 프로그램을 시작한다고 28일 밝혔습니다.
엄마를 위한 캠퍼스는 출산과 육아로 인해 스타트업 커뮤니티에 참여하기 힘든 20~40대 여성이 아기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창업 지원 프로그램입니다.
특히, 강의실에는 아기 돌봄 서비스와 더불어, 아기들이 기어 다니며 놀 수 있는 푹신한 매트와 장난감이 제공되어 수업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오는 8월 12일까지 3주 동안 5회 열리며, △창업 아이디어 구상(7/28 화), △제품 개발(7/30, 목), △비지니스 플래닝과 펀딩(8/4, 화), △브랜딩과 마케팅(8/6, 목), △피칭데이(8/12, 수) 등 창업과 관련된 다양한 정보와 지식을 습득할 수 있습니다.
오늘 열린 강의에는 30여 명의 부모와 아기들이 함께 참석한 가운데, 아이디어 구체화에 대한 특강, 선배 창업가들과의 만남, 사전 신청자를 대상으로 한 1:1 미팅이 진행됐습다.
이날 오프닝 특강에서는 아이디어 컨설팅 기업인 크리베이트 박성연 대표가 “어떻게 아이디어를 구체화할 것인가"를 주제로 아이디어를 발전시키는 구체적인 프로세스에 대해 강의했으며, 엔젤 투자자로 활동 중인 윤종일 전 레블릭스 대표와 스터디맥스 심여린 대표, 베어베터 이진희 대표, 요기요 박지희 부사장과 함께 창업가들의 애로 사항과 극복 사례 등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어, 엄마들이 가사와 일을 병행하며 받는 스트레스를 잘 관리할 수 있도록 구글의 명상 프로그램인 "창업가들, 내면을 검색하라" 세션도 제공됐습니다.
임정민 구글 캠퍼스 서울 총괄은 “아기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창업 지원 프로그램인 엄마를 위한 캠퍼스를 통해 여성 창업가들이 창업 전 과정에서 부딪힐 수 있는 실무적인 어려움에 대비할 수 있도록 돕고자 한다”며, “창업에 대한 궁금증과 막연한 두려움을 극복해 고유한 아이디어로 무장한 스타트업이 탄생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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