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당국 "중국 증시 급락, 국내 영향 없을 것"

입력 2015-07-28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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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당국이 최근 중국 증시 급락에 대해 단기 영향은 있겠지만 우리 증시에 구조적 하락 압력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 한국거래소 등은 28일 오전 서울 중구 금융위 회의실에서 김용범 증권선물위원회 상임위원 주재로 금융시장 점검회의를 열고 중국 증시 급락과 글로벌 증시 하락에 대한 대응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김학수 금융위 자본시장국장은 이와 관련해 "올해 급등한 중국 증시가 경기 둔화 우려 등에 따라 조정을 받는 것으로, 우리 증시에 구조적 하락 압력으로 작용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다만 "글로벌 금융시장의 투자 심리 위축 등 우리 증시에 단기 불안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는 만큼, 중국 증시 동향과 우리 증시에 대한 영향을 면밀히 모니터링 해 나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중국 상하이 증시는 정부 부양책에 따라 지난 16일부터 23일까지 6거래일 연속 상승했지만, 지난 27일 전일 대비 8.48% 급락해 2007년 2월 이후 최대 낙폭을 나타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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