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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e스포츠 리그인 ESL(Electronic Sports League)에 따르면 향후 개최될 대회부터 참가 선수들에게 금지약물 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아직 자세한 세부 규정이 확정된 것은 아니지만 향후 선수들의 약물 사용에 대해 규제 및 교육을 담당할 예정임을 분명히 했다.
이런 조치가 취해진 데에는 FPS게임 카운터 스트라이크 경기에 참여하는 클라우드9 팀의 선수 코리 프리센이 폴란드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팀이 집중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ADHD 치료 약물인 ‘애더럴`을 남용했다는 사실을 밝힌 것이 결정적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ESL은 클라우드9과 프리센에 대해 약물에 관한 처벌을 소급 적용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애더럴은 5일이면 체내에서 완전히 빠져나가는 약물이기 때문에 현재에는 약물 복용 증거를 밝혀낼 수단이 없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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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스포츠는 다른 스포츠와 마찬가지로 전용 경기장에서 경기가 이루어지고 이 경기는 TV를 통해 중계된다. 국내에서는 ‘괴물’이라는 별명으로도로 유명한 최연성 선수가 손목 부상으로 은퇴했고 마에스트로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던 마재윤은 승부조작 사건에 연루되어 불명예스럽게 선수 커리어를 마치기도 하였다. 이처럼 다른 스포츠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들이 그대로 벌어지고 있는 E소프츠이기에 약물에 관한 규정 역시 새로 만들어지는 것은 특별할 것이 없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견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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