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투자증권에 따르면 대우건설은 2분기 매출액이 2조 5,169억 원으로 작년 같은기간보다 1.1% 감소하고, 영업이익은 924억 원으로 18.8% 감소했습니다.
김세련 KB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내사업은 주택부문의 매출 증가로 인해 호조세가 지속됐지만 해외는 중동발 플랜트 사업의 준공 임박으로 인해 증가세가 둔화됐다"고 설명했습니다.
김 연구원은 "대우건설이 과거 주택사업에서 대규모 충당금이 발생했던만큼 주택사업 리스크를 진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습니다.
대우건설은 올해 가파른 속도의 주택공급에도 미분양세대를 줄였고, 미착공 PF 규모도 2분기말 기준 5,473억 원으로 감소해 과거보다 주택사업 리스크가 감소했습니다.
김 연구원은 "주택부문 충당금 일부 환입효과와 보수적인 경영기조로 6분기 연속 순이익을 기록했다"며 "순이익률 개선세는 해외현장 마무리에 따라 서서히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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