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사흘째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오늘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9시54분 현재 어제 종가보다 7.2원 내린 달러당 1,157.7원에 거래됐습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 결과에 따른 경계감으로 외환시장 참가자들이 관망세를 유지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여기에 중국 증시가 안정을 되찾으면서 위험 회피심리가 완화됐고 월말 수출업체 네고물량이 나온 영향도 받았습니다.
이대호 현대선물 연구원은 "FOMC를 앞두고 역외에서 매수가 주춤한 영향이 있다"며 "네고물량 출회에 눈치를 보던 수출업체도 월말을 맞아 물량을 내놓기 시작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오늘 달러화는 1,150원 후반대에서 등락할 것"이라며 "하단 지지선은 1,155원으로 본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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