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랜드마크 등 상암DMC 마지막 잔여 용지 공급

입력 2015-07-29 11:23  

서울시가 첨단 IT·미디어산업 클러스터로 조성중인 상암 디지털 미디어시티(DMC)의 마지막 4필지를 공급한다고 29일 밝혔습니다.

이번 공급하는 용지는 랜드마크 2필지를 포함해 교육·첨단, 첨단업무 각 1필지 등 총 4만6,843㎡입니다.

서울시는 총2개 필지(F1, F2)를 공급하는 랜드마크 용지를 세계적 IT·디지털미디어 콘텐츠 생산 중심지인 상암 DMC의 상징 건축물 계획부지로 초고층 빌딩을 건립해 숙박과 업무, 문화집회시설 등을 유치할 예정입니다.

랜드마크 부지 개발사업과 관련해 주요 공급조건 변경사항은 건축물 층수를 "100층 이상"으로 규정했던 것을 "건축법상 초고층 또는 랜드마크적인 건축물"로 변경했습니다.
또, 사업자 평가기준 중 가격평가비중을 기존 10%에서 20%로 상향했으며, 사업자가 사업계획에 맞춰 교통개선대책을 제안하고 이를 가점으로 평가해 사업자선정에 반영하도록 했습니다.

이 외 교육·첨단용지인 D2-1블록은 글로벌 교육연구기관 유치로 계획됐으며, 미디어와 엔터테인먼트, IT 관련 분야 전문교육연구기관을 유치해 DMC 산학연 클러스터 형성의 핵심적 역할과 기능을 수행하도록 할 계획입니다.

또 첨단업무용지인 B4-2블록은 미디어와 엔터테인먼트 관련기술 연구개발과 디지털콘텐츠 제작, IT·BT 기업 등 DMC 전략업종 유치를 위한 용지로 건물 연면적의 70% 이상을 업무시설과 공연장, 전시장, 교육연구시설 등으로 활용할 계획입니다.

서울시는 먼저 교육·첨단용지와 첨단업무용지의 사업계획서를 오는 11월에 접수받아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며 랜드마크용지는 2016년 1월 사업계획서를 접수받아 2월중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으로, 8월 6일 15시 DMC 첨단산업센터 7층 회의실에서 이와 관련한 사업설명회를 개최하고 용지공급지침서를 배부할 예정입니다.

시는 이번 4개 필지공급이 끝나면 DMC는 명실상부한 서울 서북권의 부도심이자 디지털 창조도시거점으로 주변지역 발전 가속화의 핵심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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