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매도 '완화'…기대수익률 낮춰 접근해야

입력 2015-07-29 13:26  



[굿모닝 투자의 아침]


모닝 전략
출연 : 우원명 유진투자증권 잠실지점 부장


외국인은 거래소 시장에서 한 달 동안 1조 7,000억 원 이상을 매도했다. 특히 지난주 9,700억 원 정도 매도하며 시장의 하락 압력으로 작용했지만 금주 들어서 소강상태를 보이며 부담감이 다소 완화됐다. 거래소 시장과 관련해서 주목해야 할 변수는 미국 FOMC 회의로 성명서 문구 변경에 대한 관심이 높다. 연준 의장은 연내 금리인상 방침을 재확인하고 있지만 구체적인 시점에 대해서는 명확한 시그널을 주지 않고 있다.

미국의 경제 전망에 대한 긍정적 시각을 유지하면서 고용환경이나 인플레이션 압력과 관련한 조기 인상 필요성이 강조되지 않을 경우 시장은 금리인상에 대한 부담 및 불확실성에서 벗어날 가능성이 있다.

7월 들어 국내 시장이 본격적으로 조정을 받은 가장 큰 이유는 국내 기업들의 실적 부진이다. 지난주까지 주요 기업 124개 중 34개 기업의 실적이 발표됐다. 2분기 영업이익은 시장 전망치를 2,000억 원 정도 상회했지만 정유 업종을 제외할 경우 5,000억 원 정도로 예상치보다 낮게 나왔다. 기대에 미치지 못한 실적이 주가 하락의 압력으로 작용한 것이다. 하지만 일부 긍정적인 흐름도 나타나고 있다. 원화 약세가 진행되면서 자동차를 포함한 수출 기업들의 주가가 긍정적인 흐름을 보여주고 있다. 이들 업종은 이미 주가 하락이 장기간 진행됐기 때문에 가격적인 모멘텀도 부담이 없는 수준이다.

따라서 낙폭과대와 환율 상승에 대한 측면이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판단된다. 주가의 상대적인 강세는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다만 환율이 추세적으로 이어질지 여부는 지켜볼 필요가 있다. 또한 실적 개선으로 연결될지도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기대수익률을 낮추고 단기적으로 대응할 필요가 있다.

코스닥 시장은 수급, 실적 측면에서 쉽지 않을 것으로 판단된다. 신용융자 잔고 증가가 실질적으로 부담을 주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개인 투자자 비중이 높기 때문에 중국 시장의 급락과 같은 해외 변수에 민감하게 반응할 수밖에 없다.

그동안 주가 상승이 이어졌던 제약, 바이오 업종을 중심으로 실적과 주가를 비교하는 과정이 진행 중이기 때문에 실적과의 주가 변동성이 클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거래소 시장은 외국인 수급이 안정될 경우 실적 약세 부분이 상당 부분 주가에 반영됐다는 긍정적인 부분이 있다. 이와 관련된 업종은 자동차와 증권, 건설 업종 등으로 하락폭이 큰 종목을 중심으로 대응할 필요가 있다. 또한 기대수익률을 낮추고 접근해야 한다. 코스닥 시장은 업종 구분 없이 독점적인 사업 영역을 갖고 있어 경기 약세 속에서도 실적 훼손 가능성이 크지 않은 종목군을 중심으로 종목 구성을 바꿀 필요가 있다.

관심 종목은 미래에셋증권, 우리은행, 현대위아, 디티앤씨, 엘오티베큠을 제시한다.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을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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